[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글로비스 주식은 전날대비 3000원(1.32%) 오른 2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후 현대글로비스가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바 있다"며 "계열사 물량 확대는 유코카캐리어 물량 외에 눈에 띄는 게 없지만 3자물류(비계열사) 물량을 통한 성장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류 연구원은 "앞서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3자물류 확대는 결국 M&A와 같은 ‘신형 성장 엔진’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가능성에 관한 소식은 이런 기대를 할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