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087선까지 오르며 3년 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주간 4%대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1.32%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53%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연초 이후 연기금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확대한 것이 중소형주 투자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1.26%, 1.08%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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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37개 펀드 중 34개 펀드를 제외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15개로 나타났다.
증권, 화학, 중소형주 관련 펀드들이 상승한 반면, 은행, 경기방어주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락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KRX 증권지수를 추적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10.23% 오르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8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주간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