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BNK투자증권은 9일 AJ렌터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한 1557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1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세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렌터카부문은 보유대수가 늘어 전년동기보다 10.2% 증가하고 중고차부문은 매각 및 매입 물량이 늘어 29.4%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렌탈 시장은 상위 5개사에 의해 주도되는 과점시장 구조다. 특히 AJ렌터카는 중고차 비즈니스를 통한 차별화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지배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중고차 매각 지연이었다”며 “상당수 차량이 3~6개월 정도 기간을 연장해 올 상반기까지 매각 지연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 개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