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는 칼부림까지 벌어진 시장 상인들의 다툼을 소개한다. [사진=SBS 홈페이지] |
3일 밤 방송한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시장 자리를 놓고 갈등을 격은 오리알 가게와 채소 가게의 법정다툼을 그렸다.
이날 ‘궁금한 이야기Y’에 소개된 오리알 가게와 채소 가게는 서울 약령시장 내부에 나란히 위치한다. 시장 자리 문제로 다투던 양쪽 가게 사장은 말다툼을 하다 폭행시비에 휘말리는가 하면, 남의 집에서 파는 물건을 보다 싸게 파는 등 날 선 신경전을 벌여왔다.
‘궁금한 이야기Y’는 특히 지난해 벌어진 아찔한 칼부림 사건도 조명했다. 지난해 3월 채소가게 사장이 급기야 생전 처음 보는 남자의 칼에 찔려 수술을 받은 것. 채소가게 사장은 칼부림 당일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오리알 가게 사장을 배후로 의심했지만 오리알 가게 쪽에선 “그건 내 양심만 아는 문제”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칼부림을 벌인 범인이 사전계획을 했고, 사주한 사람까지 있다는 결정적 제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경찰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다 그 뒤에야 오리알 가게 사장이 사주했다고 진술해 궁금증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