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20만대와 10만대 생산…2018~19년 가동 시작
[뉴스핌=김민정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가 멕시코와 중국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투자 금액은 1500억엔(12억5000만달러, 1조3700억원)이다.
과나후아토에 짓는 멕시코 공장은 한 해 2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이 공장에서 북미시장에 공급하는 코롤라 신형 세단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토요타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출처=AP/뉴시스> |
중국 광저우시에 지어지는 새 공장에서는 한 해 10만대의 야리스를 생산할 수 있다.
닛케이는 중국 공장과 멕시코 공장이 각각 2018년, 2019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장 신설 결정은 지난 3년간 확장을 중단했던 토요타의 경영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제품 질의 저하와 2009년 리콜 사태가 공격적인 확장 정책 때문이라고 비판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