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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벤츠·벤틀리·마세라티·포르쉐 '슈퍼카 大격돌'

기사입력 : 2015년04월02일 19:19

최종수정 : 2015년04월02일 19:19

주요 수입차, 대당 수억원대 달하는 슈퍼카 경쟁적 출시

[일산(고양시)=뉴스핌 강효은 기자] 서울모터쇼의 서막을 알리는 프레스데이에 콘셉트카, 친환경차 등 다양한 모델들이 대거 공개됐다. 그 중 주요 수입차들이 슈퍼카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모터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서울모터쇼'에서 벤틀리와 메르세데스-벤츠, 마세라티, 포르쉐 등 수입업체들이 슈퍼카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벤츠는 고성능 서브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AMG-GT.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과 V8 바이터보 엔진,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듀얼 클러치 스포츠 변속기 등이 대거 탑재됐다. 총 중량은 1540kg로 전륜과 후륜 간 무게 균형은 47대 53이다. AMG GT 올해 3분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벤틀리는 전 세계에서 300대 한정 생산되어 한국 판매량이 6대로 책정된 신형 '컨티넨탈 GT3-R'을 비롯해 '플라잉스퍼 V8', '뮬산' 등 3가지 모델을 출품했다.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3-R. 사진제공=벤틀리>

컨티넨탈 GT3-R은 4.0ℓ 트윈터보 V8 엔진을 새롭게 튜닝, 최고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71.4㎏·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8초에 불과하며 공차중량도 벤틀리의 가장 최신 모델인 컨티넨탈 GT V8 S모델보다 100㎏ 가볍다. 가격은 3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탈리아 슈퍼카업체 마세라티는 콘셉트카 '알피에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마세라티 알피에리. 사진제공=마세라티>

알피에리는 휠베이스가 그란투리스모보다 24cm 더 짧아 진정한 스포츠카의 비율을 자랑한다. 4.7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은 7000rpm에서 최고 460마력, 4750rpm에서 최대 53kg·m의 토크를 생성한다.

포르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911 타르가 4 GTS'를 필두로 '카이맨 GTS', '박스터 GTS', '파나메라 GTS', '마칸 터보' 등 라인업을 총동원했다. 911 타르가 4 GTS의 국내 출시 가격은 1억8570만원이다.
 

포르쉐 코리아가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911 타르가 4 GTS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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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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