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대금은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SPP율촌에너지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SPP율촌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한 달 여 만이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SPP율촌에너지의 인수를 통해 조선용 강재 물량을 확대, 미약했던 플랜트용 기자재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가 통과되면 SPP율촌에너지에 대한 인수 작업을 끝마치게 된다.
SPP율촌에너지는 100톤(t)전기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60만t 규모의 단조용 잉곳 생산능력을 지녔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