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4월 국내주식시장이 썸머랠리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2000~2090포인트로 제시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일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됐지만 한국의 차별적인 이익추정치를 감안하면 신흥국 자금 유입시 지난달 중순과 같은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가 가능하다"며 "분기기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까지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어닝시즌 전망이 지난달 초 이후 상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기준, 전년동기비 코스피 분기 이익증가율 전망은 1분기 -1.9% 2분기 10.1% 3분기 23.1% 4분기 21.4%를 기록할 것이라고 오 팀장은 예상했다.
오 팀장은 "유동성 기대에도 불구 수출주보다 내수주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실적발표전까지는 이익추정치 올라가는 운송, 건설, 증권에 집중하고 실적발표 후 화학, 에너지, 자동차 수출주 비중확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