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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갤럭시S6] '두근두근' 이동통신 시장..기대감 ‘최고조’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14:06

최종수정 : 2015년03월31일 14:06

“갤S6 판매 가격·보조금, 침체된 이통 시장 변화줄 것” 기대

[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6·S6 엣지의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6를 제외하면 주목받는 제품이 없었고, 같은 시기 시행된 단말기유통법에 따라 침체된 이통 시장이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번호이동 시장은 소비자가 이통사를 옮겨야 하는 시장인 만큼, 이통사 입장에선 갤럭시S6·S6 엣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31일 통신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4월 10일 갤럭시S6·S6 엣지 출시에 앞서 마케팅 총공세에 돌입했다. 갤럭시S6·S6 엣지 예약가입 및 경품 행사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 이통3사, 내일부터 예약가입 돌입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4월 1일부터 갤럭시S6·S6 엣지에 대한 예약가입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인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 또는 전국 4000여개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약가입 신청기간은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의 경우 1일 오전 9시부터 6일 24시까지다. 온라인 신청 고객들은 8~9일 양일간 단말기를 배송받게 되며, 별도 방문 없이도 10일부터 자동 개통된다.

KT도 예약가입을 1일부터 4월 9일까지 전국 올레매장 및 온라인 공식채널인 올레샵(shop.olleh.com)을 통해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1일부터 예약가입을 시작한다.

이번 예약가입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LG유플러스 홈페이지(www.uplus.co.kr/)와 예약가입 홈페이지(www.upluslte.co.kr/site/GalaxyS6)에서 1일부터 9일까지 신청, 개통은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해외 여행·다이아반지·명품 등 ‘대박 경품’..시장 회복 기대감 반영

이번 갤럭시S6·S6 엣지 예약가입에서 이통3사의 경품도 주목되고 있다. 5만원 상당의 무선충전패드<사진>부터 추첨을 통해 해외 여행 및 다이아반지 등 소위 말하는 ‘대박 경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KT는 예약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그리스를 비롯한 해외, 국내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12명) 및 25만원 상당의 명품 ‘몽블랑 플립커버’(1200명)를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도 갤럭시S6·S6 엣지 체험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반지(1명)를 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31일 갤럭시S1~S5를 사용해온 갤럭시 마니아 고객 7명에게 갤럭시S6(엣지) 교환권 및 1년 무료통화 이용권 등을 증정했다.

이처럼 이통3사가 갤럭시S6·S6 엣지에 특별히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통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업계는 본다. 또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6 외에 스타급 단말기가 없었고, 같은 시기 단말기유통법에 따라 시장이 침체돼 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통 시장이 갤럭시S6·S6 엣지 출시와 맞물려 회복세를 탈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면서 이통3사의 마케팅은 갤럭시S6·S6 엣지에 집중된 것이다.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갤럭시S6·S6 엣지가 ‘최고 모바일 신제품’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호평도 이 같은 전망의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단말기유통법 통계에 따르면 이달 휴대폰 일평균 가입자(3월1~22일)는 5만3992명으로 단말기유통법 시행 전인 지난해 1~9월의 5만8363명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다만 휴대폰 교체 시 이통사를 갈아타는 번호이동 시장은 1만5758명에 그쳐 올들어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통사 입장에선 갤럭시S6·S6 엣지 판매를 통해 번호이동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는 최대 기회가 될 것이란 게 통신 업계 중론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현재 번호이동 시장은 침체돼있다”며 “갤럭시S6·S6 엣지의 판매 가격과 보조금 규모에 따라 침체된 번호이동 시장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의 예약가입을 받는다. 예약 가입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들은 삼성 정품 무선충전 패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사진제공 = SK텔레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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