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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갤럭시S6] 75%의 선택.."아이폰6보다 디자인 우월"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10:38

최종수정 : 2015년03월31일 10:38

'최강 폰카'와 넉넉한 가상드라이브로 '올 뉴' 선언..10일 가격 공개

[뉴스핌=김선엽 기자] 오는 10일 전 세계 20개국에서 동시 출시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공개 행사와 사전 체험 행사가 지구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인도 델리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갤럭시S6 공개 행사를 연 데 이어 두바이를 시작으로 패션쇼 형식의 갤럭시S6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주부터 이동통신사 매장과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자기기 유통점과 1400여개의 매장에 사전 전시 체험존을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작동시켜보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갤럭시S6의 디자인과 기능에 찬사를 보내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 삼성이 세 가지를 버리고 얻은 그것, '디자인'

<출처:폰아레나>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 중에 어느 쪽의 디자인이 더 매력적인가를 사이트 방문자에게 물었다.

그 결과 29일 현재 투표 참여자 5535명 중, 약 75%가 갤럭시S6 엣지의 손을 들었다. 아이폰6를 선택한 이는 25%에 불과했다.

폰아레나는 "갤러시S 시리즈는 항상 디자인 부분에서 미적지근했지만 이번엔 달랐다"며 "갤럭시S6가 프리미엄 디자인을 통해 깊은 인상을 줬다"고 극찬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한 평가에서는 갤럭시S6 엣지가 더욱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85% 가량의 소비자가 아이폰6보다 갤럭시 S6가 우수하다고 평했다.

갤럭시S6가 이처럼 디자인 측면에서 극찬을 받는 것은 그 동안 고수했던 갤럭시S 만의 여러 장점들을 포기하면서까지 디자인에 '올인'한 덕분이다.

삼성은 그동안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지적됐던 플라스틱 마감을 과감히 버렸다. 테두리는 메탈로 감쌌고, 앞면과 뒷면은 강화 글라스로 덧씌웠다. 대신 삼성은 방수기능과 확장 가능한 microSD 카드 슬롯 그리고 이동식 배터리라는 전작 S5의 장점들을 모두 포기했다.

최근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사장)은 한 사내 모임에서 "작년까지만 해도 플라스틱으로 어떻게든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그 생각을 버렸더니 많은 것을 얻었다"고 술회했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의 테스트 결과. 배터리 사용은 앱 구동 없이 웹서핑을 즐길 경우를 가정해 이뤄졌다. <그림=송유미 미술기자>

갤럭시S6에 대한 또 다른 조사결과도 흥미롭다. SK텔레콤이 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자사 온라인몰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여성의 경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선택한 비율이 각각 49%와 51%로 비슷했다.

하지만 남성 이용자는 갤럭시S6 37%, 갤럭시S6 엣지 63%로, 엣지를 보다 선호하는 성향을 보였다.

◆ MS-삼성 협업‥가상 드라이브 확 늘리고 엑셀·파워포인트 자유자재로

삼성전자와 MS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에 MS 클라우드 기반 메모 서비스인 ‘원노트’와 저장 서비스 ‘원드라이브’, 인터넷전화인 스카이프를 기본 설치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기기 분야 협력 방안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원드라이브 서비스를 기본 용량 15GB 외에 추가 100GB 용량을 2년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인터넷에 연결되면 115GB의 가상공간에 언제 어디서든 사진과 동영상 등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내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 B2B 방식으로 갤럭시를 구매할 경우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 '녹스'와 결합된 'MS오피스365'를 이용할 수 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PC 기반 문서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삼성전자 블로그>
◆ 카메라 구동부터 '찰칵'까지 총 1.0초

갤럭시S6의 카메라 성능은 전반적으로 폰카(폰 카메라)수준에서 최고 스펙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조리개가 갤럭시S5보다 60% 더 넓어 보다 많은 정보와 빛을 카메라 이미지 센서에 제공한다. 야간 촬영이나 어두운 방에서의 촬영해 보면 분명하게 밝기와 선명도에서 전작과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카메라 실행이 편하고 빨라졌다는 점도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갤럭시S6의 달라진 특징이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에서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누르는 방식으로만 실행됐지만, 갤럭시S6에서는 어떤 화면에서든 기기 중앙의 홈 버튼을 두 번 연속 누르면 바로 카메라가 실행된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어플) 실행시간은 0.7초다. 또 어플을 실행하자마자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0.3초만에 초점을 잡아내는 자동초점 시스템이 적용됐다.

따라서 갤럭시S6를 휴대한 상황이라면, 어린 자녀들이 뛰어노는 예쁜 순간도 카메라 어플을 찾고 실행하다 늦어 놓치는 일이 없게 됐다.

◆ 갤럭시S6 80만원대 중반, 엣지는 90만원대 후반 전망

미국 이동통신사 30개월 약정으로 했을 때 갤럭시S6 32GB 제품은 매월 22.84달러(약 2만5000원), 갤럭시S6 엣지는 매월 27.17달러(약 3만원)에 판매한다. 실제 기기 구매가격은 각각 685.2달러(약 76만원), 815.1달러(약 90만원)인 셈이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6가 32GB 기준으로 80만원대 중반에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갤럭시S6 엣지는 이보다 11만~14만원 가량 더 비쌀 것으로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다음 달 1일부터 갤럭시S6 예약가입을 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격은 이미 대략적으로 정해졌고, 내달 1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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