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최근 삼성물산의 항만부두 건설 공사장에서 42명의 사상자가 난 사고와 관련해 베트남 경찰이 현지 한국인 직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30일 삼성물산 등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 한국인 직원들의 출국을 금지한다고 삼성물산 측에 공문을 보냈다. 출국 금지된 삼성물산 직원은 모두 48명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지난 25일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는 베트남 철강단지 항만부두에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제작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1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생존자와 삼성물산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