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이 하반기로 연기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1분기 순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30일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국내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 시기가 하반기로 연기된 가운데 최근 달러 강세로 미국 기업들의 이익 전
망 하락과 미 애틀란타 연준의 1분기 미국의 GDP성장률 시뮬레이션 결과 하향 조정이 이어지
고 있다.
배 연구원은 이에 당분간 달러 강세는 주춤할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다. 그는 또 미국 경기지표 부진과 상관없이 한국 및 신흥국 상대 성과 개선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월 이후 국내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 코스피 1분기 순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코스피의 1분기 순이익 전망은 23.5조원을 저점으로 25조원까지 추정치 상향조정이 이어졌다.
배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업종 이익 전망이 양호한 가운데 특히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섹터의 이익개선 상향조정이 가파르게 이어져 관련 종목으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