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이 또 싹쓸이에 나선다. 올 시즌 7연승에 도전하는 것.
대회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CC(파72·6593야드)에서 열리는 KIA클래식.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6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김효주(20·롯데)는 진ㄴ주에 이어 2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지난주 우승으로 세계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올 시즌 3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한 김효주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김효주와 함께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22·미래에셋),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등과 신인왕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 루키는 이번 대회에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2승째에 도전한다. 장하나와 백규정은 LPGA 투어 첫 승이 급하다. 장하나는 시즌 첫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었다.
지난 한 주 휴식을 취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세계랭킹 6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유소연 [사진=뉴스핌DB] |
박인비와 유소연은 각각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다.
올 시즌 성적이 좋은 이미향(22), 이일희(27·이상 볼빅),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시즌 1승의 최나연(28·SK텔레콤)도 LPGA 투어에 부는 한국 돌풍을 이어나간다.
자매선수인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박주영(25·호반건설)과 출산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서희경(29·하이트진로)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박인비에게 0.63점 차로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도 참가한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