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영국, '브렉시트'시 한 해 93조원 손실"

기사입력 : 2015년03월23일 15:19

최종수정 : 2015년03월23일 15:19

싱크탱크 '오픈유럽', EU와 개혁 공조 강조

[뉴스핌=김민정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경우 1년에 560억파운드(약 93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저명한 싱크탱크인 '오픈유럽'이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 등 영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오픈유럽의 보고서는 오는 5월 7일 영국의 총선을 앞두고 지지를 받고 있는 독립당 유킵(Ukip)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로존 탈퇴)'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유럽공동체(EC) 헤드쿼터.[출처:신화/뉴시스]
보고서는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2030년까지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2.2%인 560억파운드의 손실을 보는 최악의 경우와 1.6%의 GDP 성장 효과를 보는 낙관적인 경우까지 4가지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년에 560억파운드의 손실이 예상되는 최악의 경우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하고 EU와 무역협정을 맺는 데 실패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영국은 자동차 관세가 10% 상승하고 영국 금융서비스 산업이 EU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영국 경제가 노동력 이동을 수용해야 하며 EU 국가들과 자유무역 협정을 맺고 규제를 없애야만 한다는 지적이다.

매츠 퍼슨 오픈유럽 디렉터는 “영국 경제가 EU 밖에서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구 이동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경제는 이미 넘쳐나는 이주자로 고통받고 있다. EU는 한 해 10만명으로 이민자를 제한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까지 영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는 29만8000명에 달했다. 

보고서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해야 하는 노력만큼 EU의 개혁을 위해 노력한다면 영국과 EU는 모두 사정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며 “EU가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혁을 실행한다면 영국이 유로존을 떠나는 것이 EU에 머무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손실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