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GS에 대해 GS칼텍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1930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849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유가 바닥 확인, 정제마진 호조 등에 힘입어 GS칼텍스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GS칼텍스는 유가 급락(재고 손실), 환율 급등(환차손)으로 대규모 적자(영업손실 4523억원, 순손실 5156억원)를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올 1분기에 GS칼텍스는 1528억원과 223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볼 것"이라며 "아울러 담배세 인상과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 덕분에 유통 부문(GS리테일)과 발전 부문(GS EPS)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GS칼텍스 실적 회복에도 불구, 민자 발전 부문의 이익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PBR 0.6배), 높은 배당 수익률(3% 전후), 중장기 성장성(발전, E&P)을 눈여겨볼 때"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