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참석…246명 상공인 포상
[뉴스핌=최주은 기자]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이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4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에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최양하 한샘 회장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임영득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박수곤 송우산업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은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 임재영 한국바스프 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은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대표이사, 임영화 유한킴벌리 부사장이 받았다.
이밖에 이병진 팜올리고 대표, 전미자 아카키코 대표, 오길봉 동일금속 대표이사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정달교 대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하창욱 한국체인공업 대표이사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246명의 상공인이 포상을 받았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든 것이 부족했던 시절 선배 상공인들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노력으로 해외 건설현장에서, 세일즈 현장에서 땀을 흘렸고 그 땀의 결실은 ‘한강의 기적’을 가능케 하는 토대가 됐다”며 “상공의 날을 맞아 선배들의 도전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제시하며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우리 상공인들도 ‘다 걸기’를 한다는 자세로 혁신과 성장에 힘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기업인 포상행사로는 첫 참석해 유공자들을 포상하했다.
이외에 이현재 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충홍 재일한국상의 회장 등 국회와 정부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