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중동, 오세아니아 선사와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 2척을 각각 3430억원, 1495억원에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이들 회사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2.87%, 3.7%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027년 6월30일까지 중동 소재 선사에 VLGC 2척을, HD현대미포는 2027년 3월31일까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에 PC선 2척을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2척(해양설비 1기 포함), 129억5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95.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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