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1300만 달러 세부담...5월말 최종 확정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가 무선통신기기로 분류돼 0%의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제55차 세계관세기구(WCO) 품목분류위원회에서 삼성 '갤럭시 기어'를 무선통신기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 제품이 유리한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WTO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대부분의 국가는 무선통신기기에 대해 0%의 관세율을 적용한다.
그동안 인도와 터키, 태국 등은 갤럭시 기어를 시계로 분류해 4~10%의 관세를 부과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정부는 갤럭시 기어 품목분류를 WCO에 정식안건으로 상정하고 미국과 일본 등과 적극 협력하는 한편 중립 입장인 중국 등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번 결정은 5월말까지 회원국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품목분류 결정이 최종 확정된다.
기재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갤럭시 기어에 대한 관세 등 세금부담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1300만 달러의 세부담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기획재정부는 제55차 세계관세기구(WCO) 품목분류위원회에서 삼성 '갤럭시 기어'를 무선통신기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 제품이 유리한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WTO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대부분의 국가는 무선통신기기에 대해 0%의 관세율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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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기어'.(사진=삼성전자 제공) |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정부는 갤럭시 기어 품목분류를 WCO에 정식안건으로 상정하고 미국과 일본 등과 적극 협력하는 한편 중립 입장인 중국 등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번 결정은 5월말까지 회원국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품목분류 결정이 최종 확정된다.
기재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갤럭시 기어에 대한 관세 등 세금부담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1300만 달러의 세부담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