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가 삼성·비씨카드와 자동차 복합할부 협상 기일을 1주일 연기했다.
13일 기아차에 따르면 오는 15일 삼성·비씨카드와 카드가맹점 계약만료일을 앞두고 이날 복합할부 협상 기일을 22일로 늦췄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6일 이들 카드사와의 협상 시한을 오는 15일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함께 복합할부 수수료를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카드는 적격비용 이하로는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카드는 현대차와의 협상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앞서 하나·롯데카드와 복합할부상품 판매를 중단키로 합의했다. KB국민카드와는 오는 17일까지 협상 기한을 연장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