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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 9호점 ‘해성도뚜리’ 개장

기사입력 : 2015년03월12일 18:35

최종수정 : 2015년03월12일 18:35

 

[뉴스핌=강필성 기자] 호텔신라(사장 이부진)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으로 선정된 ‘해성도뚜리’ 식당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에 위치한 ‘해성도뚜리’ 식당은 호텔신라로부터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도뚜리’는 돼지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해성도뚜리’는 영업주 김자인(여, 53세)씨가 혼자 운영해온 95㎡(29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김 씨는 10여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자녀 3명을 키워 오다 생계를 위해 지난 2002년 애월 해안도로변에 흑돼지구이를 주 메뉴로 판매하는 ‘해성도뚜리’ 식당을 열었으나, 전문적인 요리 기술을 배우지 못하는 등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현재 영업이 저조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가족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9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 관광객 분석을 통해 ‘토마토짬뽕’과 ‘흑돼지 점심특선’으로 정했다.

‘토마토짬뽕’은 신라호텔 셰프가 개발한 특제 토마토 소스를 이용해 해산물과 각종 야채를 볶아 만들었는데, 식당주가 직접 채취해 온 ‘톳’과 함께 ‘황게’와 ‘새우’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맛과 영양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흑돼지 점심특선'은 참숯직화 흑돼지삼겹살, 전복구이, 제철채소, 강된장 비빔밥 등이 포함된 푸짐한 정식 한상 차림이다. 특제 4색소스를 곁들여, 흑돼지삼겹살을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식당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공간 재배치를 통해 비좁았던 주방과 홀 면적을 확대하는 등 전면 개선했다.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오종수 제주도청 보건위생과장, 강승범 애월읍장, 정재엽 JIBS 편성제작국장, 조정욱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최광순 신라면세점 제주점장 등 50여명 참석해 ‘해성도뚜리’ 식당 운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자인 씨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식당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아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했다”면서 “도청 등 도내 여러 기관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최광순 신라면세점 제주점장은 “이번 9호점이 저희 임직원의 노력과 제주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발돋움 하시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설비·식당 내부 등 환경을 개선해주는 토탈 기부형 프로그램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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