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16곳, 코스닥 18곳 등 총 3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부분의 상한가 기업들은 특별한 호재 없이 이상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로 과거 거래량이 적었던 우선주들의 상한가 행렬이 눈에 띄었으며, 전일 대비 급격하게 거래량이 증가한 중소형주들의 강세도 돋보였다.
진흥기업우B, 성문전자우, 남선알미우, CJ씨푸드1우, 깨끗한나라우, 흥국화재우, 한국유리우, 덕성우, 유유제약2우B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트레이스가 핀테크 보안 관련 다중 지문인식 기술의 특허를 추진 중이며, 국내 대기업 등과 공급 계약을 협의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일 장 마감 공시로, 전 대주주에 대한 구상금 채무의 해소와 대주주 부재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현 대주주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이르렀다.
모나리자, 지코, 한국주강, 체시스, 코아크로스, 케이엠알앤씨, 아이에스이커머스, 행남자기, 에스티오, 한라IMS, 이젠텍, 백금T&A, 텔레필드, 엔알디, 신라에스지, 한네트, 에임하이, 소프트센우, 디젠스, 서린바이오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또 코스피 1곳, 코스닥 8곳 등 총 9개사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동양이 법원의 분리 매각(동양시멘트 지분과 동양 지분) 결정 소식에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선 금융위원회의 주가조작 조사설에 휩싸인 씨그널정보통신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회사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신라섬유·케이티롤·아이넷스쿨·엘에너지·영신금속·백산OPC·양지사가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