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7일 싱가포르의 센토사CC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공동 2위에 2타 앞섰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5언더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1~3위가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됐다.
박인비의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11월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이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9언더파 207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7위다.
하지만 김효주(20·롯데)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톱10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인비가 7일 싱가포르 센토사CC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