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삼성에스디에스(SDS)와 제일모직이 코스피200에 특례 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2일 삼성SDS와 제일모직 두 곳이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구성종목으로 편입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례 편입 조건은 '신규상장 후 15일간 평균시가총액이 시장전체 평균시가총액의 1% 초과'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유동비율 40%로 코스피200 정보기술지수와 코스피200·100·50(동일가중지수 포함), 그리고 KRX100에 편입된다.
제일모직의 경유 30%의 유동비율로 코스피 200 경기소비재, 삼성SDS와 같은 4개 지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초대형주의 특례편입으로 코스피200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커버리지가 기존 84%에서 88%로 높아진다"며 "뿐만 아니라 지수품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편입되는 두 곳의 시가총액은 각각 21조원 가량이다.
한편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특례 편입으로 기존에 포함됐던 이수화학과 코오롱이 지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