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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한국주철관, 싱크홀+엔프라니 '두마리 토끼' 잡고 급등

기사입력 : 2015년03월02일 14:11

최종수정 : 2015년03월02일 14:12

상하수도 교체 예산 증대…엔프라니 홀리카홀리카 브랜드 매출 1위

[뉴스핌=고종민 기자] 상하수도용 주철관·강관 생산 업체인 한국주철관이 본업과 부업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2015년 실적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잇따른 싱크홀 사고로 노후 상하수도 교체 수요가 올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핵심 자회사중 하나인 엔프라니가 지난해 흑자전환한 데 이어 올해도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서다. 나아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00억원에 달해 현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상하수도 시설 개량을 위한 올해 예산안이 추가 편성된 상태이며, 정부는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상하수관을 지속적으로 교체·개보수하고 자주 싱크홀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정수장 가운데 58%가 20년을 넘어섰고, 상수도관의 30% 가량은 교체 대상이다.

확정적으로 집행되지는 않지만 정부 및 지자체가 올해 상하수도관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주철관을 비롯한 뉴보텍·신안주철(비상장)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 51.95% 지분을 가진 자회사 엔프라니가 홀리카홀리카(Holika Holika) 브랜드 돼지코팩의 중국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5년여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와 중국 알리바바에 따르면 엔프라니 브랜드 홀리카홀리카와 홀리카홀리카 리오엘리(Holika Holika Lioele)가 각각 타오바오몰 브랜드 판매 순위(2015년 1월26일∼2월24일까지 집계 기준) 1위와 6위를 기록했다.

돼지코팩이 입소문을 타자 BB크림 등 타 홀리카홀리카 브랜드 제품들로 매출이 확대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돼지코팩은 현재 타오바오몰 집계 코팩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오바오몰에서 집계한 단일 시장 1위를 지속했던 국내 제품은 산성앨엔에스의 리더스마스크팩과 엔프라니의 돼지코팩이 유일하다"며 "엔프라니는 지난해 말 돼지코팩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서 공장증설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들이 돼지를 좋아해 돼지코팩이라는 이미지가 쉽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보다 올해 더욱 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 결산법인인 엔프라니는 2010년 부터 4년여 동안 적자에 허덕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52억856만원, 순이익 49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매출액 800억3026만원으로 28.22% 증가했다.

3월 결산법인 한국주철관 개별 기준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90억원, 43억원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익 측면에서 모회사를 뛰어넘은 셈이다.

올해 전망이 더 밝은 만큼 한국주철관의 앓던 이에서 효자 기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엔프라니의 실적이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세를 보인만큼 올해 한국주철관의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철관 일봉 차트 <출처: 키움증권 영웅문 HTS 조회화면>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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