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21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CC(파73·67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2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에리야 주탄누간(태국)도 공동선두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3언더파 216타로 단독 6위로 떨어졌다. 선두와는 4타차로 벌어져 우승까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하나는 이날 12번홀(파4), 13번홀(파4)에서 무너졌다. 12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데다 13번홀에서도 보기를 하는 바람에 선두권에서 밀렸다.
양희영(26)은 6언더파 213타로 단독 3위로 뛰어 올라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선두와는 1타차다.
최운정(25·볼빅)이 1언더파 218타로 공동 7위다.
대회 첫날 단독선두였던 이일희(27·볼빅)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쳐 합계 이븐파 219타로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8·SK텔레콤), 두 번째 대회였던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세영(22·미래에셋)이 각각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개 연속 우승으로 싹쓸이를 이어간다.
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