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잠적...민중기 특검팀 추적 중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을 추적하는 경찰 체포조가 구성된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 부회장의 체포와 관련된 지원 요청을 받아 협력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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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뉴스핌DB] |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일 불출석하고 도주했다. 특검팀은 수사기관과 협력해 이 부회장을 추적하고 있다.
전날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특검팀은 "검거팀을 구성해 경찰의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삼부토건 전현직 임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허위 정보 등으로 36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보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