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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후 코스닥]② 바이오株 훈풍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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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보람 기자] 바이오주 강세는 설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높았다. 물론 단기 급등에 따른 위험관리는 필요해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오를 포함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7년여 만에 코스닥지수는 610선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여기에는 셀트리온을 선두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의 역할이 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3만5502원으로 단기저점을 기록한 뒤 올 들어 꾸준히 급상승을 거듭하며 지난 17일 7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셀트리온 호재로 시작된 바이오주 기대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온도차가 있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바이오업체 전반에 그들 기업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그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국 현대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장 역시 "셀트리온발 호재는 주요 항체 바이어시밀러 미국 출시 기대감 및 글로벌 제약사의 인수합병(M&A) 등 글로벌 이슈가 국내 바이오관련주에 대한 재평가와 기대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될 거라는 평가도 나왔다.

장영수 키움증권 부장은 "급격한 인구고령화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의 선진국대비 낮은 시가총액 비중 등을 고려할 때 꾸준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셀트리온발 호재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을 연장시키는 역할"이라면서도 "다만 바이오주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바이오주 테마에 대한 인기를 지속해나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주 훈풍은 지속되겠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위험 관리는 필수"이라고 강조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스몰캡팀장은 "바이오관련 종목의 단기 호재로는 작용할 수 있으나 결국 개별 기업들의 펀더멘탈로 주가가 회귀한다는 측면에서 무차별적인 접근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와 같이 특허만료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해 실적으로 이어지는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증권가 추천 3·4월 유망종목…바이오부터 자동차부품, 갤럭시S6 관련 종목들까지

결국 테마주 가운데서도 좋은 실적을 보여주는 기업에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증권사가 내다 본 3~4월 유망종목 및 업종

이에 따라 그들이 올해 봄 유망 종목으로 꼽은 기업 역시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종목이 대다수였다.

바이오관련 종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증권사는 SK, 대신, 유안타, 유진, 키움, 한화, 현대 등 설문대상 증권사 15곳 가운데 7곳, 절반 가량이었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바이오업종과 한류 업종에 대한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개별 게임 성과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업종 외에도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3~4월의 경우 테마보다는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갤럭시S6 등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관련 종목들의 실적 개선이 점쳐지면서 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현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이와 관련한 업종을 올해 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팀장은 "삼성전자 갤럭시S6와 LG의 G4 출시를 앞두고 실적 성장 및 턴어라운드 관련주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원인텍, 솔루에타, 세코닉스 등을 추천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위원 역시 바이오·미디어·IT·게임 업종의 강세를 전망하며 "테마주보다는 턴어라운드 주식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도 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갑호 팀장은 "3월의 경우 테마 측면보다는 실적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기대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됐거나 기대되는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원인텍, 코리아써키트, 비에이치, 현대공업, 엠씨넥스, 코라오홀딩스 등을 추천했다.

자동차부품주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 증권사도 있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중원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엔화 반등으로 자동차부품 관련 종목이 강세"라고 밝혔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자동차부품주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시장 과열시에는 역발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무리없는 대안"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중기적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 모바일게임이나 핀테크 등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 등이 다가올 3,4월 차기 유망 업종으로 꼽혔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가나다순)

교보증권 김갑호 스몰캡팀장, 대신증권 박양주 스몰캡 애널리스트, 메리츠종금증권 김중원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유승민 투자전략팀장, 신한금융투자 이주영 스몰캡팀장, 유안타증권 최현재 투자분석팀장,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스몰캡팀장, 키움증권 장영수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연구위원, 한화투자증권 김희성 스몰캡팀장, 현대증권 임상국 포트폴리오전략팀장, KDB대우증권 박승현 수석연구위원, KTB투자증권 김윤서 애널리스트, NH투자증권 하석원 스몰캡팀장, SK증권 이승욱 연구위원(총 15명)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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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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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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