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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후 코스닥]① 고(go)? 스톱(stop)?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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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승훈 기자] 최근 증시를 달궜던 코스닥시장이 설연휴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갈 지 투자자 관심이 높다. 급등에 따른 조정이냐 지속적인 강세냐를 두고 증시 전문가들간에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상반기 코스닥 예상밴드 수준에 대해서도 최소 546부터 최대 700포인트까지 갭이 확대되는 추세다.

20일 15개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설문결과, 설 연휴 이후 코스닥 방향성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량이 지속적 강세를, 나머지 절반은 급등에 따른 조정 혹은 숨고르기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봤다.

상반기 코스닥 예상밴드 수준관련, 가장 높게 제시한 곳은 SK증권으로 상단이 700포인트였다.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낸 곳은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하단을 각각 546, 550선으로 내다봤다. 12개 증권사 평균값은 607선 수준이다.

설연휴 이후 코스닥의 지속 강세 가능성을 내다본 이들은 주요 업종별 실적호조세와 코스피시장의 주도주 부재를 주된 배경으로 꼽았다.

박승현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인터넷, 게임, 헬스케어, 반도체장비 등을 중심으로 실적호조세가 눈으로 확인됐다"며 "여기에 핀테크,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삶의 변화를 촉발하는 패러다임이 주가에 투영되면서 코스닥 강세흐름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최근 2년 코스닥의 연초 상대적 강세현상이 4~5월까지 이어졌다"며 "코스피시장내 뚜렷한 주도주 형성이 제한되는 지금 상황이 당시와 유사하다"고 전해왔다.

이어 "설 이후 코스닥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저점과 고점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밴드 수준을 가장 높게 예상한 SK증권 이승욱 연구위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주도주와 성장동력 부재로 부진한 코스피와는 달리 코스닥은 게임, 미디어, 바이오, 헬스케어 등이 정부정책과 맞물려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며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턴어라운드와 중국 소비증가에 따른 중국소비주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설연휴 이후 코스닥이 조정 혹은 숨고르기에 들어설 것이란 관측도 만만찮았다.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과 실적이슈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이유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이후 유로존 경기와 유동성 모멘텀이 단기 부각되며 대형주의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며 "이에 단기 가격부담이 커진 코스닥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최근 코스닥 상승을 주도한 게임과 바이오의 경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급하게 상승해 설 이후 관망세가 예상된다"며 "너무 올라 언제든지 빠져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분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장도 "그리스 불확실성 부각과 매물소화 과정 속에서 단기 조정국면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에 대해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코스닥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 2월말~3월중순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재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코스닥지수는 지난 16일 610을 돌파하며 6년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162조6000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2조84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대비 44.2% 증가 추세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가나다순)

교보증권 김갑호 스몰캡팀장, 대신증권 박양주 스몰캡 애널리스트, 메리츠종금증권 김중원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유승민 투자전략팀장, 신한금융투자 이주영 스몰캡팀장, 유안타증권 최현재 투자분석팀장,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스몰캡팀장, 키움증권 장영수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연구위원, 한화투자증권 김희성 스몰캡팀장, 현대증권 임상국 포트폴리오전략팀장, KDB대우증권 박승현 수석연구위원, KTB투자증권 김윤서 애널리스트, NH투자증권 하석원 스몰캡팀장, SK증권 이승욱 연구위원(총 15명)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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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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