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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손씻기 철저히...바이러스도 조심해야"

기사입력 : 2015년02월16일 16:00

최종수정 : 2015년02월16일 16:00

[뉴스핌=김지나 기자] 최근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하고 있어 손씻기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또 설 명절 제수용 밤, 호두 등 견과류는 산폐를 막기 위해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보관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 기간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섭취, 보관하는 방법과 안전한 의약품 복용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와 사람 간 전파로도 식중독을 쉽게 확산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어패류는 가급적 생식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씻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다시 씻어 먹도록 한다. 화장실 사용 후·조리 전·귀가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식물 섭취 시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함부로 지사제 등을 복용하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제수용 밤, 호두 등 견과류는 외부공기와 습기를 차단 할 수 있는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보관해야 한다. 실내에 노출시켜 보관하면 견과류에 다량 포함돼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파괴되거나 곰팡이 오염으로 인한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 발생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얇게 썬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단면이 넓어 그만큼 상하기도 쉬우므로 개봉 즉시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남은 고기는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두껍게 썬 고기를 냉장 보관하는 경우엔 1~2일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고기를 여러 장 겹쳐 보관하면 겹친 부분의 색이 변하므로 이러한 현상 방지를 위해서는 랩이나 비닐을 끼워 보관하도록 한다.
 
다진 고기는 부패 속도가 가장 빠르므로 구입 즉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해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 냉동 보관 시는 2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향길 떠나기 전 복용하는 멀미약도 사용전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정제, 액제, 츄어블정 등의 멀미약은 승차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고 추가 복용 시에는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며, 패치는 최소한 4시간 전에 붙인다.

멀미약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멀미약 복용 시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안전한 음식 취급·보관요령과 의약품 복용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건강한 명절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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