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증권 "자율협약, 산은에 문의하세요"
[뉴스핌=김양섭 송주오 윤지혜 기자] 동부제철이 재무구조개선 차원에서 동부증권 지분을 전량 매각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KDB산업은행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16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동부제철이 보유한 동부증권 지분 매각설'과 관련 "채권단과 진행되거나 협의된 사항이 전혀 없고, 액션을 취하고 있는 것도 없다"면서 "'사실 무근'이라는게 산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제철 건은 채권단과 자율협약에 들어갔기 때문에 산업은행 측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관계자도 "산은 측에 문의하라"고만 답했다.
작년 3분기말 기준으로 동부증권 지분은 동부화재가 19.92%로 최대주주 지위다. 동부화재를 포함해 동부제철 8.13%,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5.00% 등 특수관계인 지분은 총 43.26%다.
한편, 전날 한 매체는 "동부제철은 동부증권 지분 8.13%(345만주)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