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VIP 결혼정보업체들의 속고 속이는 '달콤한 거짓말' 실체는?

기사입력 : 2015년02월13일 09:25

최종수정 : 2015년02월13일 09:25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VIP 결혼업체들의 속고 속이는 `달콤한 거짓말`의 실체는? [사진=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VIP 결혼정보업체들의 속고 속이는 '달콤한 거짓말' 실체는?

[뉴스핌=이지은 기자]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결혼정보업체의 함정을 파헤친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달콤한 거짓말, VIP 결혼정보업체들의 함정이 전파를 탄다.
  
이날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상위 1%와의 만남을 주선해 드립니다!" "결혼이 성사될때까지 '무제한' 맞선 가능"이라는 슬로건을 내거는 결혼업체의 실체를 밝힌다.
 
노블레스, 상류층, VIP, VVIP를 표방하며 일반 결혼정보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하는 결혼정보업체들.
  
이를 내세워 많게는 몇 천만 원에서 몇 억 원에 이르는 고가의 가입비를 받고 있는데, 과연 이 가입비 기준은 무엇일까?
  
취재 중 제작진은 가입비의 비밀에 대해 업계 관계자로부터 "결혼에 대해 더 조급할수록 더 높은 가입비를 부른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제작진이 시중의 VIP결혼정보업체를 찾아 확인해본 결과, 대부분의 업체에서 본인이 갔을 때보다 자녀의 결혼에 대해 절실한 어머님이 갔을 때 더 고가의 가입비를 부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결혼에 대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전문직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10배 이상 낮은 가격을 부르거나 무료 회원가입을 권유하는 곳도 있었다.
 
결혼업체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한 여성은 연봉 1억 이상의 안정적인 직장인이라 소개받은 남성이 사실은 직업이 없는 백수였으며 그로부터 1년간 스토킹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VIP 결혼정보업체가 일반 업체와 다르다며 100% 신원보증을 자신하는 것과 달리 거짓정보나 잘못된 프로필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았으며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부족한 남성 회원 유치를 위해 전문직 남성들은 제대로 된 신원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또다른 피해자는 무제한 소개를 조건으로 600만원을 주고 한 업체에 가입했지만 3회 만남 이후 업체와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무제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약관상에는 3회 이후 환불불가라고 명시돼 있어 약관 속 3회 이후 환불불가 조항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것이 바로 업체들의 상술이었던 것이다.
   
결혼정보업체들의 실체는 13일 오후 7시 30분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