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다음카카오가 올해 모바일 성장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신규 서비스 안착 과정에서 마케팅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 캐쉬카우인 게임부문을 비롯해 카카오스토리, 옐로아이디 활성화 등 모바일 광고매출 본격화를 위한 작업과 더불어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신규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신규 서비스 안착을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움직임 및 모바일 결제 활성화 시도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O2O 서비스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시각을 보였다. 다만 실질적인 성과는 점진적으로 시간을 두고 나타날 것으로도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신규서비스 안착을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와 유효세율 상승전망 등을 반영해 2015년 EPS를 12.2%가량 하향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