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상하이종합지수 3173.35P(+15.71 +0.50%)
선전성분지수 11302.73P(+37.11 +0.33%)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후 약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 강한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날 대비 0.5% 오른 3173.42%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연속 4일 상승세다. 선전성분지수도 0.33%오른 11302.73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007287.HK)과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600050.SH)의 합병 소식이 지수 강반등을 이끌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통신·미디어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의 합병은 양사의 공식 발표가 아닌 통신전문 매체의 보도로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간 시장에서는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의 합병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공업정보화부는 양대 통신사의 합병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통신 관련주 외에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호텔과 외식, 공공교통 분야의 종목도 큰 폭으로 올랐고, 증권·석탄·은행 종목은 하락했다.
통상 춘제(음력설) 전 A주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다음 주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설 연휴전 중국 A 증시 일주일간 주가는 지난 15년간 단 두번만 하락하고 13차례 상승세를 나타냈다.
춘제 전 시기적 요인 외에도 2조 위안에 달하는 공모주 청약 동결 자금이 풀려 증시로 유입될 전망이고,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도 지속되고 있어 증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