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해 3분기 글로벌 펀드 순자산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이어간 상승세를 마감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세계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대비 7000억달러, 2.1% 감소한 31조3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러시아 경제제재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든 대륙에서 펀드순자산이 전분기대비 줄었으며 감소규모는 유럽, 미대륙 순이었다.조사대상국가 46개국 중 38개국의 펀드순자산이 줄었다.
다만, 국내는 채권형·MMF에 자금이 몰리며 전분기대비 순자산이 50억달러 늘었다.
펀드순자산 순위는 한국이 3142억 달러로 전분기와 동일하게 13위에 올랐다. 순자산별로는 미국이 15조5584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룩셈부르크가 3조2247억달러 2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