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그리스와 러시아 관련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내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리포트를 통해 "현지시간 11일 EU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의 채무 조정관련 논의가 예정돼 있고 12일 EU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가 예정돼 있다"며 "그리스와 러시아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그러나 국제유가의 반등이 낙폭을 제한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증시에 대해서는 "전일 구제금융의 연장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란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발언으로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비관론이 부각됐다"며 "그렉시트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 증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식에 미국과 러시아간 갈등 고조 우려도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그러나 국제유가 반등이 낙폭을 제한하며 3대지수 모두 0.5% 안팎의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