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상하이종합지수 3095.12포인트(+19.22, +0.62%)
선전성분지수 10868.14포인트(+77.04, +0.71%)
상하이종합지수가 3100포인트 안착에 실패했다. 9일 개장 후 강한 상승세로 장중 한때 3118포인트까지 올라갔지만 장 후반 하락 반전하며 3100선을 내줬다.
오전장의 상승폭이 하락폭을 상쇄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3095.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주발행 물량에 따른 수급 부담감이 상승세에 장애물이 된 것으로 보고있다.이번 주(2월 9일~13일)에는 총 24주 신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이중 10일에만 17주의 신주 청약이 진행된다.
이날 증권사·보험·은행·양조 분야 종목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문화교육·소프트웨어·미디어 분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A주 앞날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시가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3000포인트 사수에는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던 요소들이 증시에 이미 반영됐고, 이날 개시된 상하이50(SSE50)지수 선물옵션거래 등이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상하이거래소는 9일 부터 상하이50(SSE50)지수 옵션거래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증시의 악재로 우려를 샀던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증권사 엄브렐러 신탁 업무 중단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증권사 전체 업무에서 엄브렐러 신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춘제(음력설) 전까지는 증시가 조정국면을 이어가다 춘제 이후 다시 상승장을 연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