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제3회 드라마피버어워즈’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9일 소소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지효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3회 드라마피버어워즈(The 3RD Drama Fever Awards)’ 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또 그가 출연한 tvN 드라마 ‘응급남녀’ 또한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드라마피버 어워즈’는 북미와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월평균 사용자가 2200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드라마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 피버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4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중 총 13개 부문의 수상자들을 온라인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하며 이번에도 150만 명이 넘는 투표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은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으로 이미 드라마 피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송지효는 올해 ‘응급남녀’를 통해 사랑스러운 돌싱녀 연기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13개 수상 부문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여자 최우수 연기상 및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런닝맨’ 또한 작년에 이어 최고의 버라이어티쇼 부문을 수상해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점령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뽐냈다.
미리 계획된 화보 일정상 참석을 못 한 송지효는 영상으로 “‘드라마피버어워즈’에서 최우수 연기상 및 최우수 작품상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저에게는 ‘응급남녀’가 굉장히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인데 이렇게 두 개의 큰 상을 받게 된 걸 너무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작년 이맘때 ‘응급남녀’ 촬영하면서 정말 추위 속에서 많은 스태프, 배우들과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이렇게 큰 상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뉴욕 못 가서 정말 죄송하다. 다음에 또 상을 받게 되면 꼭 뉴욕에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효는 현재 ‘런닝맨’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중화권은 물론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차기작 결정을 위해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