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효성ITX는 IT 사업 확대를 위해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인 액션스퀘어 지분 40억원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효성ITX는 액션스퀘어와 협력해 게임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빅데이터 분석과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 등 신규 IT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효성ITX 최대 주주인 조현준 효성 사장과 LG가 3세인 구본호 씨가 정보통신분야 신규 IT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최근 구본호 씨는 조현준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전자결제 솔루션 업체인 갤럭시아컴즈 지분을 인수했다. 갤럭시아컴즈는 3대주주가 된 구본호 씨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ITX를 통해 구본호 씨와 120억원의 액션스퀘어 지분을 투자하면서 정보통신(IT)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효성ITX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게임 기획, 개발, 퍼블리싱(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효성ITX는 IT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R&D)에 집중하고,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강화해 IT 사업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효성ITX는 넷마블, 넥슨, 에이스톰, 위메이드Ent 등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콘텐츠 전송 플랫폼(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