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6년8개월 만에 600선을 넘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43%) 오른 600.81을 기록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넘은 것은 외국인 매수가 코스피 대형주보다 코스닥 중소형주에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바이오와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성장 프리미엄이 연초에 주목 받는 점도 코스닥 강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유럽중앙은행의 그리스 국채 담보 대출 금지 발표와 국제 유가하락에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95포인트(0.51%) 내린 1952.84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11일부터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한 대출 승인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 국채를 담보한 한 대출 승인 중단 발표와 국제 유가하락에 코스피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2억원, 1074억원 팔았다. 개인은 2114억원 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가 162억원 매수, 비차익거래가 658억원 매도로 전체 49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1.68%, 종이목재업이 1.63% 올랐다. 은행업은 3.74%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이 3.85%, 현대모비스가 2.01%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5.36%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