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가 창동·상계 지역을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신경제중심지로 육성한다.
4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2017년부터 3단계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동·상계 프로젝트는 철도차량기지가 이전하면서 발생한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신경제중심지를 조성하겠다는 박 시장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는 도심배후주거지가 된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명의 중심지이자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경제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4만6217㎡)의 절반을 스타트업존으로 설정해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 창업·지원 시설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바로 옆 문화체육시설 부지(6만1720㎡)는 글로벌라이프존으로 만든다. 국내 최초의 아레나급(1만5000~2만석 규모) 복합문화공연 시설을 건립해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일자리 약 8만개 창출효과 및 10조원의 경제적인 투자효과 ▲지역가치 상승효과 ▲잠실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순 시장은 “창동·상계 지역을 변두리에서 신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 모델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 지역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조성 기본구상안>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