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골든브릿지증권 주가가 상한가에 걸렸다. 한국거래소(KRX)지분가치 부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KRX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증권은 오후 2시30분 현재 전날대비 1190원(14.98%)오른 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 초반에 가격제한폭(14.98%)까지 급등한 주가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KRX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며 기업공개 가능성이 거론되자 골든브릿지증권이 보유한 거래소의 지분 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증권의 거래소 지분율(3.12%)을 고려하면 장부가만 860억~9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공기관 해제로 향후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며 "증권사들이 보유한 지분가치도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