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내주(2월 2일~6일) 4분기 실적발표의 피크 주간이 될 것이라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8일 기준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27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며 "컨센서스 상회종목은 6개, 하회 종목은 21개"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 중 어닝쇼크를 기록한 기업은 17개"라며 "컨센서스 상회 종목과 하회 종목의 비율이 22%/78%로 우려했던 대로 우울한 어닝시즌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종목 중 LG생활건강, 삼성에스디에스, 이마트, SK하이닉스 등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되는 등 1분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건설, 화학 등 우려가 높았던 업종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타나며 주가가 바닥에서 턴어라운드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내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은 CJ대한통운, 아모레퍼시픽, 현대하이스코 등 약 3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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