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자 4대1 액면분할시 다우지수 최대기업으로
[뉴스핌=배효진 기자] 비자카드가 연말 특수를 맞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비자카드 로고 [출처: 위키피디아] |
29일(현지시각) 비자카드는 2015회계연도 1분기(2014년 10~12월) 순이익 15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5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순익은 11%, 매출은 7% 확대됐다.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매출 33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 2.49달러도 상회했다.
같은 기간 총 거래규모는 1조9000억달러, 카드결제 규모는 11% 늘어난 1조2000억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연말 시즌을 맞아 카드 결제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이 실적 호재 이유로 관측된다.
이날 비자카드는 4대1 주식 액면분할 계획도 발표했다. 주식분할로 당초 6억1400만주에 이르는 비자카드 주식은 25억주로 늘어나게 된다.
베스포크투자그룹에 따르면 주식 분할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자카드 비중은 2.5% 가량 줄어든다. 반면 6.5%를 차지하고 있는 골드만삭스가 다우지수 39개 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비자카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장중 4.4% 오른 주당 25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