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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FOMC, 5가지 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 2015년01월28일 17:16

최종수정 : 2015년01월28일 17:57

FT "연준, 인내심 유지할지 지켜봐야"

[뉴스핌=김민정 기자]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각) 27~28일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FT는 우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할 것인지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달 말 성명서의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갖겠다’는 말로 대체했다.

당시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문구 변경이 4월 전 금리인상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FT는 다음으로 성장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연준은 미국의 성장세가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FT는 성장세에 대한 연준의 평가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입장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FT는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평가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면서도 유심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FT는 유가 하락에 대한 연준의 평가도 유의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유가 하락이 연준의 2% 목표보다 낮은 물가 상승률의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물가에 대한 유가 하락 영향이 일시적이며 유가 하락으로 인한 낮은 생산 비용이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FT는 연준의 세계 경제 전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경제는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크게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면적 양적완화를 단행한 것에 대한 연준의 평가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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