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교보증권은 세아베스틸이 지난 4분기 고부가가치 특수강 수출과 판가 상승으로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남광훈 연구원은 28일 실적보고서에서 "고부가가치 특수강 수출 증가와 판가 상승 영향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업황 둔화로 기대치가 낮은 철강산업 내에서 차별적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특수강 인수가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세아베스틸은 전날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51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31.3% 증가했다고 밝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소폭 늘어난 532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752억원으로 21.8%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2조2014억원으로 4.2% 늘었다.
다만 올 1분기 영업이익은 마진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9.2% 감소한 4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