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OPEC 사무총장 "유가 20달러까지 안 가"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15:05

최종수정 : 2015년01월22일 15:05

"당분간 현 수준 유지한 뒤 결국엔 반등할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 들어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50달러를 뚫고 내려간 국제유가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처럼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압달라 엘-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주장했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다보스를 찾은 압둘라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20달러나 25달러 수준까지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가가 급락한 뒤 상승세는 굉장히 더딘 상황이 이전에도 있었다"면서 "결국에는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7일 OPEC이 감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경제적 이유를 고려한 것이지 미국의 셰일산업이나 러시아 등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유가 급락을 막기 위해 OPEC 비회원국이 먼저 감산에 나서야 한다며 OPEC의 생산 흐름은 안정적이었지만 지난 10년 동안 비회원국의 생산이 급격히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1달러, 2.82% 오른 배럴당 47.78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1.04달러, 2.17% 뛴 4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