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의 오랜 독주를 멈추며 영화순위 1위에 오른 김래원, 이민호의 '강남 1970' [사진=쇼박스]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김래원, 이민호 주연 작품 ‘강남 1970’은 이날 하루 관객(누적) 16만3400명을 기록하며 영화순위 1위에 등극했다. '강남 1970'은 가족 관객이 많이 몰린 '국제시장'과 달리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는 제약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국제시장’은 같은 날 9만 관객을 동원하며 ‘강남 1970’에 영화순위 1위 자리를 내줬다. ‘국제시장’은 누적관객 1140만을 넘겼지만 ‘강남 1970’ 등 신작이 개봉하면서 흥행세가 눈에 띄게 둔화될 전망이다.
디즈니의 신작 ‘빅 히어로’는 7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영화순위 3위에 랭크됐다. 개봉 초 반짝 흥행한 ‘오늘의 연애’는 ‘빅 히어로’만 못한 평일 관객을 찍으며 영화순위 4위로 하락했다. ‘오늘의 연애’는 누적관객 120만을 넘겼다.
이달 초 내한했던 키아누 리브스의 건푸액션 ‘존 윅’은 1만9478 관객을 동원, 영화순위 차트에 진입했다. 11계단 뛰어오른 ‘존 윅’은 은퇴한 전설의 킬러 존 윅이 불미스러운 사건을 당하면서 조직에 철저한 복수를 가하는 액션느와르다.
■1월21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강남 1970 – 16만3400명(유하 감독, 김래원, 이민호 외)
2. 국제시장 - 1140만5399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3. 빅 히어로 – 8만2352명(돈 홀 감독 외)
4. 오늘의 연애 - 121만4602명(박진표 감독, 이승기, 문채원 외)
5.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 69만2491명(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외)
6. 허삼관 - 71만7024명(하정우 감독, 하정우, 하지원 외)
7. 존 윅 – 1만9478명(데이빗 레이치 감독, 키아누 리브스, 윌렘 대포 외)
8. 엑스마키나 – 9016명(알렉스 가랜드 감독 외)
9. 아메리칸 스나이퍼 - 21만1082명(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외)
10. 마다가스카의 펭귄 - 162만0176명(에릭 다넬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