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파워리더] '슈퍼마리오' 드라기, 디플레 해결사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말 한마디로 유로존 '쥐락펴락'…'D의 공포' 이겨낼지 관심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월 14일 오후 1시 20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미국과 함께 세계 양대 경제권을 이루는 유로존의 통화정책을 진두지휘하는 경제 대통령이다.

이탈리아 재무장관 시절 만성 재정적자에 허덕이던 이탈리아를 과감한 구조정책으로 위기에서 구해내며 '슈퍼마리오'라는 별명을 얻게 된 드라기 총재는 부정부패가 만연한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비난을 뒤로 하고 비전통적 통화정책들을 쏟아내며 유로존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올해 또다시 유로존 디플레이션 해결이라는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

유로존 부채위기가 정점에 달하던 2012년 "필요한 어떤 조치라도 취하겠다"는 말 한마디로 시장을 제압한 드라기 총재가 이번에는 어떤 카드로 시장에 훈풍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다.

◆ 드라기는 누구?

ECB 제3대 총재인 드라기는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을 마친 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세계은행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해 이사직을 지낸 그는 1991년부터 10년간 이탈리아 재무장관직을 맡았다.

당시 이탈리아는 총리가 교체되는 등 정치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정적자로 국가부도 직전까지 내몰리는 위기 상황이었지만 드라기는 공공지출 삭감과 민영화 등 과감한 개혁 조치들을 통해 재정을 정상수준으로 돌려놓았다. '슈퍼마리오'라는 별명도 이때 생겼다. 

2002년부터 3년간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에서 부회장과 운영위원 자리를 지낸 그는 2006년 1월부터 2011년까지 이탈리아 중앙은행인 이탈리아은행 총재로 일했다.

(사진:신화/뉴시스)
여러 금융 요직을 맡으면서 인정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드라기는 2011년 11월 장클로드 트리셰의 뒤를 이어 세 번째 ECB총재로 취임했다.

실용주의자로 대중 앞에 나서길 좋아하지 않으며, 냉정하고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지만 취임 이틀 만에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고 이례적 통화정책에 나서는 등 강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드라기 총재는 침체에 빠진 유럽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초대형 경기 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ECB는 지난해 9월 유동성 공급을 목적으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기저리대출인 '목표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실시한 데 이어 10월에는 기준금리를 0.05%로 내리고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금리를 마이너스 0.20%까지 낮추기도 했다.

같은 달 커버드본드를 매입한 데 이어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 계획까지 내놓았다.

이 같은 비전통적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 0.2%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이 본격화하자 시장은 드라기 총재가 이번에는 과연 어떤 해결방안을 내놓을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올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ECB의 임무인 물가안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위험성이 6개월 전보다 높아졌다고 언급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같은 전면적인 양적완화(QE) 정책 실시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시장은 ECB가 회원국의 납입 자본 비율에 근거해 국채를 매입하는 형태로 이미 구체안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오는 22일로 예정된 ECB의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가 어떤 발표를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ECB는 어떤 기관

ECB는 유로존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기구로, 22개 EU 회원국 전체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회원국 중에는 유로화를 쓰지 않는 비유로존 국가도 포함돼 있어 유로존의 중앙은행이라는 표현보다 유럽중앙은행으로 불린다.

물가안정을 최고의 목표로 설정한 마스트리히트 조약 규정에 따라 ECB는 물가안정 유지를 통화정책의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정책위원회(Governing council),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와 일반위원회(General council) 3개의 의사결정기구로 구성돼 있다. 최고 의결기구인 정책위원회는 단일통화정책 결정을 담당하며 ECB 총재와 부총재, 4명의 위원, 12개 유로 참가국 중앙은행 총재들로 구성된다.

ECB는 올 1월부터 6주에 한번씩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미국 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들과 같이 회의 의사록도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