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 업체 점유율은 상승
[뉴스핌=추연숙 기자] 전세계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IT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8080만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PC 출하량은 3억862만대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이로써 PC 시장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PC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 1위에서 5위까지 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이 전년보다 모두 올랐다.
지난해 제조사별 출하량을 보면 레노버가 5920만대로 가장 많았고 HP가 5680만대, 델이 4170만대로 뒤를 이었다. 시장점유율에서 이들 업체는 각각 19.2%, 18.4%, 13.5%를 차지했다.
4, 5위는 에이서와 애플로 각각 2410만대, 198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7.8%, 6.4%였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