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지난 1일부터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대폭 인하하면서 해외항공권 예약도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예약인원이 작년 동기간 대비 40%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해외항공권 예약 인원이 가파르게 증가하다 6일에는 일간 예약기록이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초부터 항공예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원인은 유류할증료 인하, 항공권 혜택 강화, 브랜드 CF 효과 라는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류할증료는 1월 1일 발권 분부터 변경된 금액이 적용되기 시작, 지역에 따라 기존 대비 최대 37%까지 떨어졌다.
이 회사 여행사업본부 양승호 상무는 “항공 유류할증료는 실제 유가하락 추이보다 한두 달 늦게 운임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를 기다렸던 여행객들의 예약이 연초에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며 "출발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앞으로 유가 추이를 봐서 전략적으로 발권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경비 절약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내달 28일까지 인터파크투어에서는 해외항공권을 구입하고 여행을 다녀온 뒤 14일 이내에 상품평을 작성하면 국내숙박 최대 5만원 할인쿠폰 또는 아이포인트 1% 적립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항공권 구매를 하면 다음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에 추가로 5000원 할인쿠폰을 상시로 지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